개인마다 이사를 계획하시는 상황들이 다르겠지만 이직, 퇴직 등의 문제와 자녀 교육에 관한 인프라 제약으로 인해 피치 못하게 이사를 준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이사를 계획할 때 알고 있으면 좋은 숨은 돈, 장기수선충당금과 선수관리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장기수선충당금이란?
- 선수관리비란?
- 참고사항
#장기수선충당금이란?
건물의 노후화를 막는 공사에 쓸 수 있도록 집 소유주들로부터 걷어 적립해 두는 금액을 말합니다. 장기수선충당금은 집 소유주가 내는 게 원칙이기 때문에 세입자는 관리비에 부과된 장기수선충당금을 이사할 때 보증금과는 별도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즉, 미래의 필요할지도 모를 건물 수리에 대한 비용을 내가 미리 납부하고 있는 금액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사를 계획하면 내 눈에 보이는 것만 신경 써도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놓치는 경우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아파트나 오피스텔, 빌라 같은 공동주택을 임대 받아 월세나 전세로 사용하고 계시는 분이나 신축 공동주택을 매입하시거나 분양받아서 사용 중이신 분께서는 반드시 확인할 부분입니다.
▶장기수선충당금 부과 기준 |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
중앙 집중식난방 또는 지역난방식의 공동주택 |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공동주택 |
위의 3가지 조항중 하나라도 해당이 되는 건물은 장기수선충당금을 부담하게 되어 있습니다.
전국 아파트 평균 전용면적인 85㎡로 계산했을 때 15,300원 정도로 당장은 얼마 안 되는 돈일 수도 있지만 거주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목돈이 될 수 있습니다.
관리비 고지서를 모아두었다가 이사 시 소유주에게 제출하시면 돌려받을 수 있는데 실제로 장기수선충당금을 못 돌려주겠다고 했던 집 소유주에게 법원에서 지급명령 판결을 내렸던 사례가 있는 만큼 법적으로 반드시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이니 확인하셔야 합니다.
공인중개사를 이용해서 임대 계약을 진행하시는 분들은 만약의 불이익을 위해 환급 조건에 관한 특약사항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선수관리비란?
공동주택을 매입 및 분양받을 시 초기 몇 개월 동안 입주자가 적거나 공실 발생 등을 대비해서 공용 부분의 관리 및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미리 받아서 사용되는 관리비라고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듯합니다.
평당 5000원 ~1만 원 사이로 매매 거래가 발생했을 때 관리사무소에서 기존 소유자에게 받은 선수관리비를 반환하고 새로운 소유자에게 다시 선수관리비를 받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사도 바쁜데.. 그것조차 번거로우신 분들은 관리사무소에서 선수관리비 확인증을 받은 후 매매시 내가 이용한 공인중개사에 요청하시면 됩니다.
#참고사항
이 포스팅에서는 이사 갈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장기수선충당금 및 선수관리비에 대해 다뤘습니다.
보다 쉽게 정리하자면 매입이나 분양 후 매매 시에는 선수관리비를 확인하고 임대(전세, 월세)가 끝나고 나갈 시에는 장기수선충당금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부동산 포인트 체크(1) 분양권과 입주권 총정리"ㅡ장단점 비교.
이전 양도소득세 관련 포스팅에서 잠깐 다뤘었던 내용이지만 입주권은 꽤 예전부터 주택수에 포함돼 왔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분양권과 입주권의 차이를 헷갈려하시는데 오늘은 그 차이
tge-20.tistory.com
"부동산 포인트 체크(2)"ㅡ상속세와 증여세, 차이점 비교.
부동산 가격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이 있는 반면에 아직도 하늘을 찌르고 있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여러가지 세금의 절세 목적으로 최선책을 찾는 분들이 상속과 증여에 대해 알
tge-20.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