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가 성행하기 시작하면서 그에 따라 삶의 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직장인들은 재택근무,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된 만큼 이제는 사이버 공격에 노출될 확률 또한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개인용 PC 또는 스마트폰의 보안을 무료로 진단할 수 있는 내 PC 돌보미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사이버 위협
- '내PC 돌보미' 이용 방법
- 참고사항
#사이버 위협
기업 및 교육기관에서는 자신들이 사용하는 취약한 버전의 운영체제 또는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전산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서 전문적인 보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와 계약을 합니다.
때문에 해당 라이선스를 구매해서 등록한 장치에 대해 보안 데이터베이스를 적용시킨 뒤 업체의 실시간 점검을 통해 전산망을 보호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사이버 공격은 이미 오래전부터 일반인에게도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부분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절대로 속지 않겠다며 마음먹어도 나날이 교묘해지는 범죄 수법을 피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로 인해 요즘과 같이 하루의 대부분을 스마트 기기와 함께 하는 시대에서 사용자들의 피해 빈도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중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스미싱 범죄는 많은 사용자들의 골칫거리입니다. 생활 자금이 부족한 세대를 집중 공략하며 은행 또는 공공기관을 사칭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그 이전부터 택배 배송, 건강검진 안내, SNS 초대 등으로 위장한 메시지 또한 쉽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위와 같은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면 페이크 웹 사이트로 이동되며 이는 결국 악성코드가 심어지는 발판이 됩니다. 클릭해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대충 봐서는 쉽게 분간이 가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해당 링크를 클릭한 경험이 있는 누군가는 본인의 스마트폰에 악성코드가 심어진 것이 아닐까 하며 불안해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발견된 스미싱 범죄 사례 중 문자 메시지에 링크된 페이지에 접속한 것만으로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습니다.
이는 특정 번호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통한 범죄인 보이스피싱과는 다른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악성코드는 해당 링크의 요구 사항대로 설치 파일을 다운로드하거나 개인 정보를 입력하는 등 특정 행동이 동반되었을 때 심어집니다.
#'내PC 돌보미' 이용 방법
따라서 최근 위와 비슷한 경험이 있거나 현재 내 기기에 악성코드가 심어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분들은 무료 서비스인 '내 PC 돌보미'(pc118.kr)를 이용해 볼 수 있습니다.
과학 기술 정보 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주관하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PC, 스마트폰, loT(공유기, IP 카메라) 등의 보안 상태를 원격으로 점검할 수 있습니다. (IP 카메라는 흔히 CCTV로 불리는 고정형 보안 장치를 말합니다.)
검사 대상은 복수 선택할 수 있습니다. 즉시 점검 선택 시 신청 후 5분 안에 검사를 시작할 수 있지만 현재는 신청자가 급격히 쏠리고 있는 관계로 예약 점검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안드로이드 8.0 이상이 적용된 삼성과 LG의 제품만 점검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자신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모르는 경우 '설정'> '휴대전화 정보'> '소프트웨어 정보' 순서로 이동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은 검사 대상에서 제외.)
또한 PC 점검은 Windows 7 이상의 운영체제를 사용하거나 M1 칩을 사용하지 않는 Mac의 경우에만 가능하며 loT 점검 시 PC를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반드시 운영체제 적합 여부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점검 대상을 선택했으면 신청인 본인 명의의 핸드폰으로 인증을 진행한 뒤 예약 내역 조회 또는 예약 취소에 필요한 4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합니다.
다음으로 점검 요청 사항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PC와 스마트폰을 모두 확인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하나의 요청 사항만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위처럼 요청 사항란에 추가 내용을 기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15~ 2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점검 완료 후에는 결과 보고서까지 추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사항
이 포스팅에서는 사이버 위협에 대비해서 내가 사용하는 PC 또는 스마트폰의 보안 상태를 무료로 점검해 볼 수 있는 내PC 돌보미 서비스 이용 방법에 대해 다뤘습니다.
서비스 이용 동의 시 신청인 이름, 핸드폰 번호, IP 주소, 신청 지역, MAC 주소(네트워크에 사용되는 기기의 고유 번호) 등의 정보가 수집되며 1년간 저장 후 파기됩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서비스 위탁업체와 해당 정보 및 업무 내용이 공유됩니다.
보안 점검 내용에 관한 안내서는 https://boho.or.kr/webprotect/pcSecCheck.do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자 및 영업용 기기의 경우 서비스 대상이 아닌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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