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나 노트북을 구매할 경우 적용할 운영체제를 선택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여러 가지 판매 방식을 도입하면서 정품 사용 권장 캠페인과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Windows의 버전 및 라이선스 종류에 따른 구매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Windows 버전 종류
- Windows 라이센스 종류
- 참고사항 (2022년 3월 19일 수정)
#Windows 버전 종류
Windows 버전은 크게 Home, Pro, Enterprise, Education 등으로 구분됩니다. 특화된 보안 기술이 필요하거나 산업 장비를 다루는 기업 또는 학교, 학원 등의 교육기관에서 사용할 용도가 아니라면 보통 Home 또는 Pro 버전을 선택하게 됩니다.
PRO 버전은 데이터 보안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내장되어 Home 버전에 비해 훨씬 좋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사용 목적이 영화, 게임, 업무 등으로 한정되거나 간단한 작업 용도일 경우 무조건 Home 버전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버전의 가격은 10만 원 정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Home 버전 구매로 아낄 수 있는 돈의 일부를 카스퍼스키 같은 강력한 유료 백신 프로그램에 투자해서 보안을 강화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봅니다.
#Windows 라이선스 종류
위에서 설명한 Windows 버전에 따라 유통되는 라이선스는 크게 OEM, DSP, FPP, ESD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는 모두 같은 버전이지만 사용 목적, 판매 및 수령 방식에 따라 서로 다른 명칭을 사용합니다.
지금부터 각 라이선스에 어떤 방식이 적용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OEM -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
대형 전자제품 판매 업체에서 PC 또는 노트북을 구매할 때 적용되는 라이선스를 말하며 보통 Windows가 설치되어 출고되는 완제품에 적용됩니다.
OEM은 해당 PC의 제조사로부터 몇 년 동안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PC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방식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단, 최초 설치한 장치에서만 Windows를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중 문제가 발생한 경우 PC 내의 복구 매뉴얼을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임의의 방법을 통해 포맷을 진행한다면 라이선스가 소멸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DSP - Delivery Service Pack (=COEM)
개인 사용자가 Windows를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말하며 일반 소매업체를 통해 노트북 구입 시 Windows 설치 추가 옵션을 선택할 때 적용됩니다.
단, OEM처럼 한대의 디바이스에만 적용할 수 있고 이때 인증 키가 장치의 메인보드에 귀속되기 때문에 만약 메인보드 고장 또는 디바이스를 새로 교체할 경우 라이선스를 재구매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3] FPP - Full Packaged Product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라이선스를 말하며 실물 패키지(CD 또는 USB + 인증 키)를 통해 직접 PC에 설치 후 사용하는 처음 사용자용 패키지를 말합니다.
FPP는 DSP처럼 메인보드에 인증 키가 귀속되지 않기 때문에 PC 재구매, 부품 교체 또는 업그레이드 시에도 무제한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다른 라이선스와 마찬가지로 여러 대의 PC에서 사용할 수 없으며 4가지 라이선스 중에 가격이 가장 비싸기 때문에 실물 패키지에 포함된 인증 키 분실 시 재구매가 필요합니다.
[4] ESD - Electronic Software Distribution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는 ESD는 실물 패키지 없이 온라인을 통해 설치 파일을 다운로드한 뒤 등록한 이메일 주소로 인증 키를 받는 방식입니다. FPP와 같은 맥락이지만 비교적 가격이 저렴합니다.
FPP처럼 PC 또는 메인보드 교체 시에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인증 키를 분실한 경우에도 언제든지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CD 또는 USB가 포함된 실물 패키지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온라인을 통해 다운로드한 파일로 설치 파일을 직접 만들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참고사항
이 포스팅에서는 Windows 구매 시 필수 선택 요소인 버전 및 라이선스 종류에 대해 다뤘습니다.
DSP는 현재 COEM(Commercial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으로 불리고 있으며 명칭만 바뀌었을 뿐 같은 라이선스이기 때문에 혼동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정품 사용을 권장하는 Microsoft는 자사의 캠페인을 통해 정식 등록된 라이선스를 통해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재 Windows 구매를 앞두고 있는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정품을 구매해야 하는 이유와 구매 시 확인할 사항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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